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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수께끼(3)

by 장준희 posted Jul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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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

도전도 해 보기 전에 포기해 버리곤 하던 아들과 아버지가 어느 날 처음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파른 산을 오를 때 마다 아들은 계속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곤 했지만 아버지의 격려로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금 일어나 걷기를 계속 했습니다.
"아들아 조금만 가면 정상이야 힘을 내라"
"예 아버지... 헉헉."
아버지의 격려에 아들은 포기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르기를 몇시간.....
땀이 비오듯 쏟아져 온 몸을 다 적셨을때 드디어 정상이 코 앞에 보였습니다.
마지막 힘을 다 하여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아버지가 아들의 앞을 가로 막고 섰습니다.
"아버지 왜 그러세요? 정상이 바로 저긴데요...?"
"아들아 수고했다. 이제 그만 내려가자"
아들은 도저히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아 물론 정상을 밟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정상을 밝기 위해 땀 흘리며 힘을 쏟은 그 과정이 더 더욱 중요한 것이야.

아버지는 아들에게 정상에 선 그 기쁨보다도 정상에 서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그 과정을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 이상은 언제인가 읽었던 어느 책의 내용을 간추려 생각해 본 것임 -

사랑하는 아들....
많이 힘들지.
지금 힘들게 흘리는 땀 방울 땀 방울이 아들이 생활해 나가는 삶속에서 커다란 열매를 맺어 나가는 큰 기쁨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의 수수께끼(3)
1.앞으로는 절대로 못 가면서 사람을 태우는 것은?
2.날마다 길가에 서서 눈을 깜빡이는 것은?
3.추위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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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엘리베이터 2.신호등 3.눈사람

아들 장준희!
조금 더 힘을 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장준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