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헌이가 올려놓은 편지 잘 읽었다. 가끔 무슨 말인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다른아이들 보단 더 담담하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다는건 느낄수있었다. 역시 엄막 생각했던 아들이네♥♥ 우리 아들은 좀 덤벙대고 산만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남이라서 의젓하고 모든 어려움을 받아들일줄아는 그런아이라는것을 엄마는 이번에 다시 확인했단다. 힘들어서 빨리 집에 오고싶다는 다른아이들과 달리 남은 이틀 행군이 얼마남지않아 어렵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그래 엄마가 꼭 마중나가서 기다리고 있을께
사랑해 아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