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종의 미..

by 하경아 posted Jul 20,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경아 안녕 !! 고모란다...

이렇게 글 올리는 사이트가 있다는걸 미리 알았으면 좀 더 많은 글을 올렸을텐데..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국토대장정이 끝나기 전에 글을 올 릴 수 있어 다행이야.

어른들도 하지 못하는 국토대장정을 경아가 하고 있다는 것에.. 고모는 무지 대견
스겹게 생각한단다.. 이 더운 한여름에 아스팔트 위를 걷는 고통은 경험하지 못
한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겠지..

혹시... 괜히 시작했나 하는 후회도 한번쯤은 해 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된다.
짧지 않은 시간 .. 힘들고 지치겠지만... 경아는 그 누구도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간을 잘 보내고 있을꺼라고 믿는다..

고학년으로 올라 갈 수록 학교 와 학원 때문에 개인 여가시간이 적어질텐데..
이번 경험이 경아의 추억 중에 기억에 남는 추억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고,
앞으로 힘든 일이 다가온다 해도 잘 견디꺼라 생각된다.

사무실에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 앞에서 편하게 일하고 있는 고모가 웬지
쑥쓰럽네... (경아 맛있는거 사주려고 열심히 일하는거야 ..ㅋㅋ ^^::)

가뜩이나.. 말랐는데..너무 힘들어서 먹을것도 제대로 못 먹지는 않나..걱정되네
(사실은.. 고모보다 더 날씬해 지면 곤란한데.. 샘 나서..)
먹고 싶은거 메모해두면.. 고모가 만나서 사줄께..

할아버지 할머니도 경아 걱정 많이 하고 계신데.. 아마도 ..할아버지는 경아
만나서 우실꺼 같은데...ㅋㅋㅋ

고모 친구들에게 경아 자랑 많이 했단다.. 공부도 잘하고 힘든 국토대장정도
하고 있다고.. 다를 경아 칭찬 많이 해 줬어

금요일날... 희라와 함께 뮤지컬 [풋루스]보면서 그 동안의 피로를 풀어보자
많은 친구를 사귀어 오고..무사히 [유종의 미] 를 거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아마.. 흑설공주가 되어있을꺼 같은데..
알 라 뷰.. 고모가

p.s : 혹시,, 고모 선물은 있니?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