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항해 끝

드디어 내일이면 돌아오는구나.
왜이리도 날씨는 푹푹 찌는지, 그래도 힘겹게 버티는 동현이를 생각하면서
자꾸만 늘어나는 짜증을 이모와 준형이는 참아내고 있다.
우리 조카 장하구나.
근사하고 멋진 사나이가 되어서 돌아올 동현이를 생각하니 괜시레 마음이
설레인다.
항상 긍정적인 동현이를 볼때마다 이모는 자랑스럽다.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세상을 살아감에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되리라 믿거든.
힘내라.
어색하고 환하게 웃으며 도착할 동현이를 그리며 준형이랑 내일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