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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군도 아름답게.

by 이재혁 posted Jul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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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
마음이 가볍지?
출근길에 너보다 큰 형아들이 구리초등학교쪽에서 행군을 하더구나.
가슴이 쿵쿵...... 잠시 후면 만날건데도.
재혁이도 시작했을까?

힘들다는 투정을 하지않고 씩씩하게
오는 모습이 보이는 것같다.
이제 다 끝나가는구나 하지말고.
마지막까지 성공하여
지치기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할수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란다.

심장이 좋지않아 마음졸이며 키운 애기가
국토 대장정에 완주하였다면 엄마는 성공한거지?

이제 재혁이 넌 이제 뭐든지 할수 있다고 자부심을 가져도 돼.
참는 인내력도 길렀을 것이고
옆사람과 도우며 살아가는 것도, 배려하는 마음도 알았을 것이고.
내가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도 ......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은 모두 겪어 체험했을거야.
잊지말고 멋진 사람이 되도록......
사랑한다 아들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