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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현애야

by 이현애 posted Jul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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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현애야
멀미는 하지않고 잘갔느냐. 이 엄마 아빠는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면서도 참으로 대견스럽다.
일요일 부터 네가 스스로 포기 해주길 참 바랐단다.
왜냐면 폭염속에서 아토피가 더욱 심해질것을 염려해서이다.
유난히도 어려서부터 엄마곁을 떠나기 싫어했던 네가 이젠 스스로 이렇게
성장하여 모험도 하게되니 덧없이 기쁘기 또한 하단다.

엄마가 아침에 서운해서 크게 배웅은 못햇지만 차량끝나고 얼른 시청으로
달려갔단다. 그곳에서 대장님을 만나서 너 아토피 심하니 신경써달라고
부탁드렸단다. 그것이 부모마음인가보다. 그냥 염려스럽다.
우리딸 현애는 힘들어도 잘견딜것이라는것은 익히 알고 믿고있다.
처음하는 모험 어려움이 많겠지만 좋은 추억만들고 견디어보거라.
앞으로 너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믿는다.

너를 시청앞에 세워놓고 돌아설때 그래도 무척 가슴이 뿌듯했다.
잘참고 견디여서 인덕원에서 일주일 뒤에 만나자.
내딸 우리딸 현애 화이팅.!1!!!!!!!!!!!!!!!!!!!!!!!!!!!!!!!!!!!!!!!!!!!!!!!!!!!!!!!!!!
오늘 밤 잘 자고 내일 행군 잘 참고 견디여보자.
참 현애야. 물수건 꼭해서 목에 걸고 연고 맨앞에 있으니 밤에 심하면
꼭 바르거라 땀띠에 발라도 된단다. 아마 배낭 맨곳어깨 등에 도 발라라,
내일 처음 행군 잘하거라.
현애야 사랑한다. 아빠 엄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