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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짱에게

by 박현규 posted Jul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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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짱아!
지금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단다.
조금이라도 더위가 한풀 꺽여 다행스럽구나.

소식이 궁굼하여 탐험연맹이 들어가보니
첫날 소식이 올라와 있구나.
별로 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냥... 또는 고갯짓만으로 의사를 표현하곤 하는 네가 없는 집안은 좀 썰렁하구나.

통영에서의 첫날 소식을 읽고 엄마도 20여전 그곳에서 먹던 충무김밥과
해저터널 등이 생각났다.
집을 떠나면 고생은 되겠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추억과 경험,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사귐이 훌륭한 보물로 간직되리라 믿는다.

힘들어도 잘 견디며 ,
그리고 무엇이든지 잘 먹고
건강하게 완주한 후
몰라보게 달라질 씩씩한 아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아빠와 누나도 함께 아자 아자 화이팅~~~~~~~~~~
다시 한 번 사랑한다.
자랑스런 아들 현규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