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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준 화이팅

by 백창준 posted Jul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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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야
통영에서 출발한지 이제3시간 쯤 되었겠구나
고성까진 아직일거고 당동쯤은 갔나?
이제 시작이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해
엄마가 항상 얘기했쟎아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런 일도 즐겁게 받아들이면 고통이 반으로 줄어든다고..힘든걸 오히려 즐겨보라고 말이야
창준인 중요한일엔 인내심이 강하니까 잘 해낼거라고 엄만 믿지만 웃는 얼굴로 가질않아서 엄마가 신경도 쓰이고 실망도 했었거든..

충렬사 세병관 해저터널 모두 가본 곳인데 기억안났니?
너희들 어릴때 다 구경시켰는데
해저터널 바로 앞에는 마산할머니 어릴때 살던집이고 그 일대가 할머니네 땅이었다고..잊어버렸지?
앞으로 가게될 진주 촉석루랑 남원 광한루도 다 가봤던 곳이니까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보고 많이 느끼고..
인제 사물을 볼때도 진지한 마음으로 봐야 하는 나이니까 느끼면서 보도록 해

힘들더라도 즐겁게 생활하고
엄마가 시간날때 또 편지 쓸게
비타민c 꼭꼭 먹고 자기전에 발맛사지 꼭 하고 건강 조심해
우리 매일 하는 인사도 못하고 떠났지? ^ ^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