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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병현아!!
무더운날 그래도 밝은 모습으로 떠나는 내 아들을 보며, 이 엄마는 다소 안심이 되었단다. 그러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는구나. 장한 내아들아 고맙다. 너의 용기를 엄마는 그저 감사할께. 처음 너를 이 탐사에 보내게 된 이유는 좀더 강한 병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엄마가 보는 병현이는 늘 아기같고 연약해 보여 늘 마음이 아프더구나.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네가 결코 아기가 아니기때문에... 이번 탐사가 병현이에게도 큰 경험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디 강한 모습 보여주어 무사히 탐험을 마쳤으면 좋겠다.
오늘 엄마가 바빠서 배웅도 못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 미안하다. 네가 오는 그날까지 매일 편지할께. 항상 엄마가 옆에서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줘.
병현아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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