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진훈아

오늘은 어제보다 힘들었겠지.
시작은 반이라고 이제 절반만 걸으면 되겠구나.

어제 해저터널 엄청나게 시원했다는데 어땠니.
돌아오면 얘기해 주렴

오늘은 점심먹고 산책하다 너의 돌아오는 모습을 상상하다 한참 웃었다.
뭐라 할까
약간 찌그러진듯한 표정이면서도 평화로운 미소를 머금은 너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천에는 비가 억수로 쏟아졌는데 그곳에는 그렇지 않았나 보지.

걸으면서 무엇을 생각하는 지 무척 궁금하다.
끊임없이 이 생각 저생각 들겠지. 힘들다는 생각도 가끔들고 앞사람하고 거리를 마추느라 바쁘기도 하겠고---

진훈아

너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침착하다는 점이다.
좀 어려운 일이 있어도 침착하게 네 몸을 잘 챙기려 므나. 동료들을 살펴보고 도아줄 일이 무엇인지 색각해 보는 것도 잊지말고.

사람이 힘들다보면 자기 것 챙기는 데 급급한데 그럴 때 남을 살펴주는 여유를 가지면 멋진 사나이 아닐까.

더워도 모자를 쓰는게 좋을 것이다.
혹시 발이 부르트거나 까지면 대일밴드를 붙이고, 물집이 크게 잡히면 바늘 같은 것으로 살짝 터트려서 물을 살며시 눌러 빼고 밴드를 붙이면 된다. 주의할 것은 허물을 통째로 벗겨내면 엄청 아프니 유념해라.

오늘은 이만 줄인다. 이번 대장정 덕분에 더욱 강한 사내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

힘내거라 내 아들아.

대장정 둘째날 아버지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2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6
38369 일반 카메라가 나타나면 얼릉 가서 좀 찍히도록 ... 박은원, 박예원 2005.08.03 157
38368 일본 카메라 피해 다니니?얼굴쫌 보자 땅꼬마 김진우 2009.01.13 544
38367 일반 카메라 대장님 !!!!!!부탁이 있사옵니다 !!!!! 카메라 대장님께!! 2007.01.14 212
38366 일반 칭찬합시다. 엄마생각 2002.08.05 154
38365 일반 칭찬합니다. 서효덕 2004.07.30 172
38364 일반 침착한마음 허산 2004.08.16 169
» 일반 침착한 진훈이 에게 김진훈 2005.07.26 183
38362 일반 칠포바다 계백,관창이 부모,평 2006.08.19 273
38361 일반 칠탄이다 이충덕 2004.01.12 187
38360 국토 종단 칠월의 끝날에 보내는 열한번째 편지를 3연... 박성민 2010.07.31 396
38359 일반 칠복아 안녕 ㅋㅋ//★ 김두섭 2003.08.18 302
38358 일반 친절한 아영씨..^^ 정아영 2005.08.03 227
38357 일반 친절한 금자씨 보러간다.... 안성원 2005.08.01 141
38356 일반 친애하는 동생아 오현록 2007.07.31 130
38355 국토 종단 친아들 준석에게~ 준석친아빠 2014.01.14 274
38354 일반 친구처럼 옥윤석 2003.08.11 145
38353 일반 친구어진아! 최선안 2013.07.25 363
38352 일반 친구야 보아라 홍성우 2009.07.30 199
38351 일반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내 동생 상원이에게 윤주누님이닷! 2002.07.27 475
38350 유럽문화탐사 친구들과 축구했니? 최대한 2010.08.02 227
Board Pagination Prev 1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