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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귀여운 우리나래.
지금쯤 우리 공주님은 어디서 무얼하구 있을까?
강요하다시피해서 보낸 횡단이여서 많이 힘들어 엄마를 원망하구 있지 않나 모르겠네...
나래를 엄마 뱃속에 담고 있는 10개월동안은 참 길기도하고 짧게도 느껴졌단다.
처음 한두달동안은 왜 엄마 뱃속에 아이가 생겨서 하고 싶은일들도 공부도 놀지도 못하게 하는구나 하구 조금은 원망도 있었구 세달이 되구 네달이 되어가는 동안에는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하면서 보냈고
다섯달 여섯달이 지나면서 점점 불러오는 심한 똥배를 보면서 정말 한아이의 엄마가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태어나면 어떻게 키울건지 어떤일을 같이하며 지낼건지 밤마다 잠자리에 들어 잠이 들때까지 상상하며 보냈구 일곱달 여덟달 아홉달은 발길질을 심하게 하는 아기를 느끼며 빠르게 지나가면서 엄마 몸은 점점 뚱땡이가 되면서 여자이기 보다는 아줌마로 변해가면서 슬프거나 원망은 없었구 정말 엄마가 되어간다는 기쁨으로 욕심은 줄어들고 몸건강하구 정상적인 아이가 태어나길 기도하면서 마지막 열달을 다 채우고 예상과는 달리 10일이나 빠른 어느날 불쑥 5섯시간의 산고끝에 깜짝 놀랠만큼 예쁜 여자아기 우리 나래가 태어났단다.
모든 사람들이 아들인줄만 알았는데 전혀 다른 여자애로 그렇게 넌 세상의 빛을 보았구 너무나 예쁜 나래 너로 인해 부모인 우리는 물론이고 할머님을 비롯해 삼촌들은 모두 행복했단다..
나래가 처음 우리 눈앞에 보인 모습은 16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가 없단다.
정말 하얀 피부에 커다란 눈 그리고 아기같지 않게 긴머리.
그 모습은 정말 천사였단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행복한 웃음이 엄마 입가를 가득 채운단다.
그렇게 세상에 온 우리 나래가 벌써 16살이 되어서 한달의 반인 15일을 엄마하구 떨어져 지내게 되어서 걱정도 되고 잘갔다 올꺼라는 그리고 조금은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꺼라는 기대도 있단다.
이 나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엄마딸.
화이팅!
꼭! 아프지 말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 너무 많이....

나래랑 떨어져 보내는 첫날밤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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