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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에 서있는 준범이

by 허준범 posted Jul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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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범이가 잘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아빠가 대견하게 생각한다.
년중 가장 뜨겁다는 8월의 태양열과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을 받으며
한발 한발 힘차게 옮겨가는 너로서는
우선은 힘들다는 것이 먼저 떠 오르겠지만
네가 걸었던 길을 뒤돌아보면 너에게 많은것을 줬다는걸 알게 될거야
한꺼번에 많은걸 가져오기보단 지금까지가 아닌 다른 환경에서
너의 모습을 다시금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너의 주변에서 볼수 없었던 국토의 다른 모습도 바라보며
눈으로만 흘려보내지말고 네 가슴속에 담아 너의 것으로 만들어 보려므나
그리고 모두가 힘든 상황이니까
너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너 주변에 함께하는 친구들도 생각하며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함께하면 아마도 즐거운 고행이 되어
네가 앞으로의 어떤 상황에 가더라도 너의 밑거름이 될거야
아빠도 대학시절 경험한 조국순례대행진은 청소년기의 생활중
종합적으로 많은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었어
준범이도 훗날 사람들에게 얘기하게 될때
2005년도에 참가한 국토대장정을 아주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항상 지금처럼 너의 웃는모습 유지하며
잘 마치고 다시 웃으며 만나도록 하자.
아빠는 너의 긍정적인 사고를 좋아하고 너를 믿는다.
준범이~~~~!!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