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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한별이에게

by 구한별 posted Jul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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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오늘 날씨는 좋을 거라는데, 내일은 비가 오겠다는구나.
엄마는 라디오에서 일기예보가 나오는데, 서울 얘기는 들리지도 않고 우리 한별이 가 있는 울릉도 독도 상황은 어떤가 그것만 신경 쓰게 되더라. 비가 오면 어쩌나, 해가 너무 뜨거우면 어쩌나 하고 말이야. 하지만 뜨거운 태양도 찬비도 우리 씩씩한 한별이 앞길을 막을 수는 없겠지? 잘 이겨내리라 믿어.

오늘 아침에 보니까 할머니의 식사 기도가 다른 날보다 길어지셨던데. 아마도 한별이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셨던 거겠지?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 모두의 희망이자 자랑거리인 한별이. 힘을 내어서 어려운 고비 넘기고 무사히 완주하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