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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니에게

by 손대선 posted Jul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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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있는 데도 이렇게 더운데...
대선아! 무진장 덥구 힘들지?
너네 오마니 대선이 거기 보내구 잠이나 제대루 잘지 모르것다
이모두 대선이 고생할 생각하니 이런 젠장 안구에 습기차네...
이제 하루 지났는데 어떠냐?
거기 보낸 오마니가 원망 스럽냐 ?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이쁜 자식 매 한대 더 준다" 이런 속담
들어 봤지 ?
이게 느그 오마니 맴 이거덩
말 안해도 알지?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생각 하고 돌아왔을땐 몸도, 맘도, 생각도
커져 있는 손대선!! 기대해도 되쥐? 아자!
오마니가 맘마를 먹여준다구 넙죽 넙죽 받아 먹는 행동은 국토횡단탐험 대원의
체통에 금이 가는 행동이거덩
초등6학년이 오마니랑 함께 자는것도 마찬가지고.... 탐험 대원으로써 체통을 지켜라 손대선!
이모도 못가본 독도, 울릉도도 가보구 짜식 출세 했네...
그래도 커가면서 의젓해지는 대선이를 보면 참 신통하다
근데 전에도 이모가 너한테 말했었지
다른 사람 한테는 몰라도 이모 한텐 존댓말 쓰지 말라구...
왠지 멀게 느껴저 이모는 실탄 말이쥐~이
걍 반말해라~잉
가기전에 맛있는 거라도 사줄려구 했는데...
끝나고 오면 이모가 맛있는거 사줄께
열심히 화이팅 하구
또 쓸께 홧팅! 손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