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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by 원준오 posted Jul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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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야!
인터넷이랑 전화 사서함에서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는구나.
행군하는 모습을 사진에서 보았다. 길게 늘어진 대원들 속에서 우리 아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지. 그런데 뙤약볕에 모자는 왜 안썼을까? 과다한 햇볕 노출은 피부암을 유발 할 수도 있대. 너무 타지 않도록 썬크림 곡 바르고 모자 잘 챙겨 써라.
아무튼 장하구나.
과천시 국토대장정 훌륜한 아들 딸들 파이팅!
그리고 수고하시는 대장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준오야!
누나는 열공하고 있단다. 그런데 준오가 없으니까 누나가 엄살을 부리네.
발딱 일어나지 않아 오늘 아침에는 열번을 불러 깨웠단다.
네가 와서 군기좀 잡아야 하겠다.
준오야!
잘 참고 견뎌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