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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 여찬 보아라.

어느덧 이 아버지 키 만큼 큰 너를 본 순간 내 가슴은 철렁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생명이고, 그 생명을 채워가는 것이 시간인데 그 소중한 많은 시간을 너와 함께 하지도 못한 채 열 세번째 생일이 지나갔으니 말이야. 살면서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다면 그건 사는게 아니라는 말도 있다. 왜냐면 그런 인생은 참된 행복을 모르기 때문이다. 힘든 노동의 땀방울은 한 줄기 바람의 고마움을 깨닫게 하고, 이를 악물고 공부한 뒤에 찾아오는 여유와 좋은 성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노력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다.
여찬아. 힘들지? 당연하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너 나름대로 힘든 시간들이 많았겠지만 어제와 오늘이 제일 큰 고통으로 너에게 다가왔으리라 생각한다.
아빠, 엄마 원망 많이 하면서 어제 하루를 보냈겠지. 오늘도 집에 빨리가서 카트할 생각뿐 이었으리라. 아니라구? 그래 아닐 수도 있지. 그렇지만 힘 내서 잘 이겨내면 더 큰, 훌륭한 청년이 되어 넌 더 멋진 남자가 될 수 있단다. 너보다 여러가지로 약한 여정이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라. 그러면서 아빠가 말씀하신것을 자알 생각해보렴. 난 믿는다. 큰 아들 여찬이가 훌륭히 완주하리란것을. 정말이다.
너의 속에는 강한 면이 있다. 아직 개발되지 못했을 뿐.
사랑한다. 여찬아. 너로 인해 아빠가 얼마나 많은 날 동안 즐거웠는지 아니?
또 쓰마. 실컷 놀고, 많이 보고, 더 많은 친구들 사귀고, 더 더 많이 생각하렴.
둘쨋날을 마감하는 시간에 창원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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