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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여정아!

두려움과 걱정으로 가득한 너를 두 번째 떠나보냈다.
한 번은 지난 겨울 지리산으로, 또 한 번은 어제 국토횡단탐험에...
어떠니 생각보다 힘들지? 어제 일정은 아빠가 생각해도 너무 강행군이었어. 대장님들이 여러가지 생각한 후에 더 좋은 일정이 되게 하시려고 울릉도까지 들어간 것 같아. 배멀미 안했니? 배고파서 얼마나 힘들었니? 무거운 배낭은 너의 지친 어깨를 더 힘들게 했겠구나. 그렇지만 잘 참고 갔지? 하긴 참고 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으니. 강한 훈련은 너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라. 너가 젤 좋아하는 축구도 강한 체력과 함께 '꼭 이기고야 해내고야 말리라!!'하는 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너희들이 없으니 집이 썰렁하다. 아빠까지 창원에 금요일까지 출장내려와 있으니 엄마 혼자 더 쓸쓸하게 지내고 있단다. 그렇지만 여정이의 무사완주와 더 멋진 여정이로 눈앞에 나타날 그날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또 잠든단다.
울릉도 가는 길, 독도 본 느낌, 끝없는 동해 바다 한 가운데 배 위에서 있었던 느낌등을 노트와 마음속에 잘 기록하렴. 너의 평생 자산이 될테니까.
힘!!!!!!!!!!!!! 두려워 말라 여정이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며 아빠 엄마의 사랑이 널 늘 응원하니까. 사랑한다. 여정아. 낼 또 보자. 보고싶은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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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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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4
29929 일반 삐까뻔적 성홍아 육성홍 2005.07.27 237
29928 일반 여환아~ 윤여환 2005.07.27 251
29927 일반 수박화채에 반가운아들이^ ^ 임 종진 2005.07.27 244
29926 일반 큰비도 끄덕없는 병현이! 박병현 2005.07.27 249
29925 일반 꼬옥,읽어봐... 방지석 2005.07.27 151
29924 일반 진주에 가는구나. 신동준 2005.07.27 250
29923 일반 수고하십니다~ 최광민 대장님 2005.07.27 114
29922 일반 오늘 어땠어 아들? 한 웅희 2005.07.27 201
29921 일반 영진형!받아라. 윤영진 2005.07.27 168
29920 일반 장하다 우리아들 성익아 김 성 익 2005.07.27 131
29919 일반 우리딸 화이팅!! 엄마가 믿는다!!-아빠도^^ 이민영 2005.07.27 313
29918 일반 멋진 우리 아들~~! 조대중 2005.07.27 133
29917 일반 오빠 홧팅!!! 박민열 2005.07.27 157
29916 일반 사랑하는동생지상이에게 유지상 2005.07.27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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