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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여정아!

두려움과 걱정으로 가득한 너를 두 번째 떠나보냈다.
한 번은 지난 겨울 지리산으로, 또 한 번은 어제 국토횡단탐험에...
어떠니 생각보다 힘들지? 어제 일정은 아빠가 생각해도 너무 강행군이었어. 대장님들이 여러가지 생각한 후에 더 좋은 일정이 되게 하시려고 울릉도까지 들어간 것 같아. 배멀미 안했니? 배고파서 얼마나 힘들었니? 무거운 배낭은 너의 지친 어깨를 더 힘들게 했겠구나. 그렇지만 잘 참고 갔지? 하긴 참고 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으니. 강한 훈련은 너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라. 너가 젤 좋아하는 축구도 강한 체력과 함께 '꼭 이기고야 해내고야 말리라!!'하는 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너희들이 없으니 집이 썰렁하다. 아빠까지 창원에 금요일까지 출장내려와 있으니 엄마 혼자 더 쓸쓸하게 지내고 있단다. 그렇지만 여정이의 무사완주와 더 멋진 여정이로 눈앞에 나타날 그날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또 잠든단다.
울릉도 가는 길, 독도 본 느낌, 끝없는 동해 바다 한 가운데 배 위에서 있었던 느낌등을 노트와 마음속에 잘 기록하렴. 너의 평생 자산이 될테니까.
힘!!!!!!!!!!!!! 두려워 말라 여정이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며 아빠 엄마의 사랑이 널 늘 응원하니까. 사랑한다. 여정아. 낼 또 보자. 보고싶은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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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5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5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19
11829 일반 여진아.. 김여진 2005.08.01 155
11828 일반 훈련 7일째 file 최낙권 2005.08.01 155
11827 일반 여덟번째 메시지.. 신다민 2005.07.31 155
11826 일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이시영 2005.07.31 155
11825 일반 안녕,아들! 정재욱 2005.07.31 155
11824 일반 멋진 성준 성수에게 임성준 임성수 2005.07.30 155
11823 일반 작은아들 재밌냐 목민수 2005.07.30 155
11822 일반 이제 시작이다 구한별 2005.07.29 155
11821 일반 사촌동생 현규에게 박현규 2005.07.29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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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9 일반 최광순 화이팅 최광순 2005.07.28 155
11818 일반 범도야 잘있니! 홍범도 2005.07.28 155
11817 일반 우리 장남 아자! 구한샘 2005.07.27 155
» 일반 ★★★★★ 거상 여정!! 윤여정 2005.07.27 155
11815 일반 엄마의 일기^^ 김 남욱 2005.07.26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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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3 일반 사랑하는 아들 혁돈 권혁돈 2005.07.26 155
11812 일반 죄~송 노규영 2005.07.21 155
11811 일반 5분전 12시 박용찬 2005.07.21 155
11810 일반 마음에 긍정의 꽃을 피우렴 문지혜 2005.07.20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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