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전화를 듣고 또 듣고
인터넷 사진을 보고 또 보고
병선이 와 대원들의 하루 일과를 빨리 듣고 보고 싶어 새벽 1시가
넘어서 겨우 잠이드느구나. 내일은 아빠 회사 고 윤정 네와 미리
약속한 일정이라 병선이 없이 안면도에간다는것 알고 있지.
정말 미안하네. 아빠와의 약속이라 일단 다녀올께.다음번에는 곡
함께가자. 발에 물집은 안 생겼니? 아픈곳은 없고? 보고싶구나.
모두들 함께 잘 지내고 있겠지? 텐트에서 자는 것 처음이지?
소나기가 한 두 차례 내리고 나니까 바람이 조금 시원해 졌는데
그 곳도 또한 시원한 바람 불겠지. 지금 병선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우리아들 정말 정말 보고싶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