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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민구야

by 송민구 posted Jul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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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야 엄만 너 밖에 없는데 우리민구는 그것도몰라주고 민구를 위해서 할수있는걸 네가 스스로 느끼게 해 주고 싶었어. 널 아낀다는 엄마의 설득보다 네가 정말 느껴서 받아들여주는 아들과 엄마가 되고 싶어 이 탐험을 선택한거야. 알지!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버는 한달의 월급이 그대로 들어간다는걸... 돈 보다 더 중요한게 정말 많은데 어렵게 살으니까 너 한테 매일 말로 하는 것도 그렇고 널 위해 해 줄수 있는건 많지만 사이버 머니같은것은 아니거든. 민구야 사랑해 정말 .... 널 보내며 안 쓰럽고 힘들어 보여도 그래야 엄마랑 아빠처럼 세상을 힘들게 살지 않겠지하며... 널 배웅했다. 엄만 믿어! 진짜로. 네가 힘들어 포기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민구야 정말로 사랑해. 엄만 너가 정말 보고 싶어도 참을수 있다. 보고 싶다는 건 지금이지만 씩씩하고 자신감있게 생활하는 우리 민구를 보는게 엄마의 소원이거든.. 양보는 자신감에서 오는거지 비겁하게 피하는 사람에게는 굴복임을 현실에서 느끼고 오길 바란다. 상대에게 양보와 배려는 필요하지만 무릅꿃는 일은 절대해선 안된다고 엄마는 생각해. 민구야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살자. 엄마는 너의 힘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