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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8 01:41

머찐 아들~

조회 수 147 댓글 0
엄마야.....편지가 마니~늦었지???
대장님 메세지 기다리다가..............................

오늘 처음으로 긴 시간을 걸었겠구나!!!!!!!!!
어땠어??? 열심히...씩씩하게 걸었어???
무거운 배낭을 등에 짊어지고 뜨겁게 내리찌는
햇빛에 벌겇게 달아오른 얼굴 위로 구슬 땀을 흘리면서
힘차게 걷고 있는 아들 모습이 보이는것 같다....
지금은 더위에 지친 피곤한 몸으로 깊은 잠에
빠져있겠지............!!!!!!!!!
내일은 아니 어느새 오늘이 되버렸네^^
그래....오늘은 어제 보다 훨씬 덜 힘들거야.......
그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지나다 보면........어느새
대선이 다리가 엄청나게 튼튼해져 있을테니까........
씩씩하게........"화이팅".....하는거야! 알았지???
잘자~
사랑스럽고.....
머찐~
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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