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평규에게!!

잘 지내고 있겠지?
지금 이곳은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네가 있는 그곳은 어떤지 몹시 궁금하구나.
엄마는 어제 근우네 집에 놀러 왔단다. ---자전거 타고 오니까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구나--- 어제 독도에 들어 갔었다는 사진도 보았고 탐험 일지도 확인 했단다.
그런데 너무 아쉬운 것은 우리 아들 사진이 안보인다는 것이었단다.
좀 앞에서 찍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많이 많이 아쉬웠단다.
독도에서의 소감은 나중에 만나거든 자세히 이야기 해 주렴

아직 까지는 쉬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
강릉에 도착하면서 부터는 본격적인 횡단에 돌입하게되겠구나. 그때 까지라도
여유있게 많이 즐겼으면 좋겠구나.

그곳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들아 열심히 하리라 믿고 사랑한다. 만날때까지 건강하렴
널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