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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울 공주님

by 이나래 posted Jul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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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오늘은 어떤 날이였을까?
비오듯 흐르는 땀을 주체못해 짜증도 나고 평상시와 다르게 많이 걸어서 발바닥은 물론 다리도 아플것이고 가득찬 가방의 무게때문에 어깨도 많이 아프겠구나!
내새끼!
이제 하룻밤을 떨어져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보고싶구 안고싶다
우리 나랜 태어남부터 우리가족 모두에게 기쁨이였지만 하루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보물이였단다
태어나서 얼마나 순한 아가였는지 어떤날은 하루에 한번도 울지 않아서 잠자는 나래 가슴에 엄마 귀도 대어보고 코에 손도 대어 보았던 왕초보 엄마였는데도 우리나랜 다른 아이와 달리 빠르게 몸을 뒤집고 엉금엉금 기고 걷고 말문도 빨리 열었고 뛰었던 우리아가 !
참으로 감사하게 잘자라준 우리공주님 많이 고맙게 생각한단다
그렇게 순하디 순한 아가가 돌을 넘기더니 얼마나 와일드 해졌는지...
집에 남아나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망가트리고 깨뜨리고 약이란 약은 죄다 훔쳐먹구..나랜 기억나지 않겠지만 한날은 나래가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찾았더니 문뒤에 숨어서 서랍에 들어있던 꿀에 재어서 말린 인삼을 어찌나 마니 먹구 있었던지... 그래서 그랬는지 커오는동안 감기에도 잘 걸리지도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것 같단다
내새끼!
오늘 나래가 찍힌 사진을 보았단다
힘이들어 보이더군아
나래야! 그래도 엄만 믿는다
씩씩히 인내하고 감안해서 기필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옽 꺼란걸 믿는다
사랑해!너무 많이
나래랑 떨어져 보내는 둘째날 밤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