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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도 안내려도 걱정...

by 임정현, 임태현 posted Jul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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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과천은 비가 엄청 내리고 있단다.
너희들이 있는 그 곳은 어떤지...
아침 텔레비젼에서 일기예보를 들었는데
너희들이 있는 그 곳에도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구나!

아무래도 비가 내리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바람까지 심하게 분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아빠가 군대 있을 때의 경험으로 보자면
한여름에 너희들처럼 장거리 행군을 할 때에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하곤 했지만
막상 비가 내리고 나면
번거로움이 많아서 비가 그쳤으면 하고 어느새 마음이 바뀌어 버리지

아무튼 지금 너희들이 겪고 있는 모든 상황은
나중에 너희들이 힘들어 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거라고 믿는다.

<아드님들을 위한 시>
아빠와 엄마의 아들들은
닫힌 마음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멋진 남자들이랍니다.

정현이와 태현이는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능동적인 태도로
자신들의 삶을 사랑하는 사내중의 사내들이랍니다.

너희들이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가장 기뻐했던 사람들은 엄마와 아빠란다.

그리고
가장 먼저 너희들의 손을 잡고서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입을 맞춘 사람들 또한 엄마와 아빠란다.

정현아! 그리고 태현아!
아주 많은 시간들이 흘러서
너희들이 결혼을 하고 어른들이 되었어도
너희들은 엄마와 아빠의 귀여운 자식들이란다.

아빠와 엄마는 너희들과 자식의 인연으로 만난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있단다.

그럼 이만 줄인다.
아빠와 엄마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