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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윤아...

by 김영윤 posted Jul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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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윤아.
오늘 엄마눈에 헛깨비가 보이더라.
영윤이랑 똑같은 아이가 지나가길래 운전하다가 멈추었다는 것 아니겠니?
영윤이는 지금 경남과 전남사이를 오가고 있으련만...

오늘 많이 걸었네?
내일도 35킬로를 걷는다는데 힘들겠다.
경험이 많은 영윤이니까 믿기는 하지만...

영윤아.
작년여자친구가 같은대대에 있더라.
너가 원한거지?
한두사람한테 편협된 사고를 가져서는 안되고
여러명의 장단점을 두루두루 볼 줄 알아야 해.
소영이도 잘 챙겨줘라.
오늘 아줌마 걱정 하시더라.
영윤이 있으니까 한껏 믿는 마음이던데...
알지?
알아서 잘 할거지?

잘 다녀오길 오늘도 기도한다.
든든한 엄마의 아들.
마음가득 사랑하는 엄마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