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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나린아~
어제 독도를 무사히 잘 다녀왔다는 소식은 들었다.
엄마아빠보다 먼저 다녀왔다고 좀 뻐기겠군. 돌아오면
그기분 생생하게 전해주렴. 벌써 3일이 지나가는 구나.
오늘 이곳은 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지금은 멈췄다. 그곳은
비가 많이는 내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어땠는지?
지금 현재의 나린이의 컨디션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우리나린이는 잘 견뎌내리라 믿으며, 엄마도 특별히 바쁘지
않으면 걸어다니려고 해. 나린이가 끝나는 날까지만이라도
오늘은 큰엄마께서 전화하셨더라. 나린이 소식 들었냐고
나린이는 잘 해낼거라시면서 너무나 기특해 하시더구나.
지희언니 한달 베낭여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가?
아니지 나린이가 더 대단한거지. 큰엄마,큰아빠께서도
나린이를 믿고 있으시다고 파이팅 하라고 전해달라고...
영원한 나린이의 메니아들이시니까 얼마나 흥분하시는지
몰라. 상상되지? 대단해... 딸! 내일도 즐기면서 지내라.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힘이 들테니. 사랑한다 내일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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