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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첸시오 정수에게』

정수야 복사단에서는 오늘 비가와서 스케이트장과 실내수영장을 갔단다.

수녀님과 신부님이 정수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 했단다.

알차게 시간 보내며, 자연의 푸르름을 마음껏 느끼며, 행복한 시간 보내렴.

엄마는 정수가 너무 보고 싶구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너 자신속에 숨겨져 있

던 너의 다른 모습을 찾아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점점더 보고

싶어 지네. 정수 잘지내~~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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