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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였겠네.

by 심형보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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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하루였겠네.
오늘 하루도 재미있었니? 래프팅사진 아주 시원해보인다.
지금은 네가 잠을 쿨~쿨~ 자고 있겠구나.
내일은 조금 많이 걷겠구나. 남부지방에 많이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으니까 조심해서 잘 걷길 바래. 비가 많이오면 샌달을 신고 걸어야하나?
대장님 지시에 잘 따르도록 하거라.
네가 없으니까 집안이 썰렁해.
윤보는 안자던 낮잠을 자고 형이 언제오나 날짜만 손꼽아 기다린다.
앞으로 형한테 잘할거래나.
그럼, 조심해서 잘 걷고 씩씩해라. 멋진 네모습을 떠올려본다.
래프팅 단체사진에 혹시 네가 어디있나 자꾸 찾아보았는데 잘 안보여.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해주렴.
할아버지랑 외할머니께서 걱정하실까봐 전화로 네 편지내용을 알려드렸더니 기특하고 대견스럽다고 하셨어. 준보형도 잘 지내지?
그럼, 기특한 우리아들 끝까지 홧팅!!하자.(준보도 홧팅!!)
너를 보고픈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