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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오지 않는 밤 엄마가 아들에게

by 양후경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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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의 비소리에 눈을 뜨니 니가 없었다.한참을 멍하니 있으니까 니 생각이 났다.혹시 비를 맞지는 않나? 바람에 어떻게 힘들 지는 않나?이런 소릴 들으면 아마 넌웃을 지도 모르겠네.너 고생해라고 보내놓고 쓸 데 없이 걱정한다고......서울에서의 너는 사실 너무 안이하게만 생활하지 않았니?그런 너를 보고 오죽하면 엄마가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으리라 본다.니가 없는 집은 너무 조용하다.평소의 재잘대던 정민이도 말이 없고 마니 보고싶네.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힘들겠지만 엄마는 니가 씩씩하게 해낼 거라고 믿는다.엄마도 열심히 응원할께.양후경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