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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힘들땐 즐기면 된다고 우리 아들이 그랬었지...
아진이 형이 왔는지 꽤나 궁금하네
만일 오지 않았다면 태영이 곁에 또 다른 아진이 형이나 동생이 곁에 있겠지..
태영이가 아진이 형처럼 든든한 형이 되어 준다면
이번 횡단에 같이한 현종이, 경태, 성수가 무척이나 행복할것같네...
아들
참 장하다.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훗날
우리 아들이 대학생이 되었을때 자원봉사하겠다고
커다란 목소리 "엄마에게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떠나는 모습을 그려보니
벌써 입가에 미소가 맴도는구나...
태영아
아무리 힘들어도 늘 지혜롭게 웃는모습으로 대처를 잘하는
너의 그런모습을 볼때 엄마가 아무리 피곤하고 지쳐
태영이에게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거 아니
다 너의 든든한 모습을 보고 배운거란다.
언제나 감사하고 태영이 엄마아들이어서 무척이나 고맙다.
작년처럼 유종의미를 거두리라 믿고
올해도 훌륭한 형님 한분, 동생한명 사겨서 오면
올해는 꼭 서로 여행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께...
작년에 아진이형에게 보내지 못해서 몹시 미안했거든...
사랑한다.

p.s:누리는 잘있니 샌달 신지않고 등산화신고 행군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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