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아자!!화이팅

오늘 이시간이면 우리아들이 울릉도를 벗어나 포항에서 강릉으로 이동을 하고 있을것 같은 시간이구나.
어제 비가와서 강당에서 잤다니 텐트보다는 편하게 잤겠구나.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행군이 있으리라 예정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잘 해온것처러 앞으로 힘들어도 잘 해낼 수 있지?
우리 아들은 잘 해낼 수 있을거야.
어제 저녁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서 너의 녹음된 목소리를 들려드렸단다. 연속해서 두번씩!!!
다음에 다시한번 녹음할 기회가 생기면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말씀드리도록 해라. 엽서도 할머니주소를 써 놓을것을 엄마생각이 짧아서 엄마주소만 써서 보냈다. 지금 후회해도 소용없는것을.....
아들^^ 밝게 웃고 있지?
항상 건전하고 밝은 생각으로 너의 마음을 꾸미기를 바란다.
선혁이랑 카메라 앞에가서 사진좀 찍어라.
얼굴좀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