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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믿는다! 재석이를..내 아들을.

by 문원중 장재석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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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재석이에게♥

무척 힘들지. 더운 날씨에 비까지 와서 행군하기가 무척 어려울거야. 재석이가 지금까지 공부때문에 혹은 기타등등(아빤안다...)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어려움을 느끼고 있겠지. 그렇지만 이젠 재석이도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이겨 내야할  가장 힘든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해 해야할 나이가 되었단다. 따가운 햇빛도, 타는 갈증도, 점점 심해지는 발의 아픔도 아닌 바로 재석이 자신의 의지가 가장 힘든 상대라는 사실을.

하지만 아빠는 믿는다. 내 아들이 국토대장정이라는 길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승리하고 돌아올 것을, 그리고 어려움을 이기고 더 크고 성숙해질 내 아들의 모습을.. 아빠는 믿는다.        - 사랑하는 아빠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