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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섭아 지금 어디니?

by 심민섭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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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구나! 땡삐야!
오늘이 29일이니 포항으로 돌아 왔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걸어야하지?
어제 밤에는 아파트 창문이 덜컹거릴 만큼 바람이 불고 비가 왔는데 잘잤니?
같은 대대 친구들과도 잘 사귀고 , 협동하여 행동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이 힘들어 할때 도와줄 줄 아는 사람! 다른 사람이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해줄 수 아량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옛날 신라의 화랑도 정신이 바로 이런 것들이잖아 ,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친구와 믿음으로 사귀고 전쟁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정신 !
이번 기회에 호연지기의 정신을 배우고 오길 바란다. 자연과 함께하면서 그기에서 더 큰 뜻을 세우고 배우는 사나이의 기질을 말이야.

비지땀을 흘리며 걷고 있을때
어디선가 달려와 네게 시원함을 주는 한줄기 산바람에도 고마와 할 줄 알고,

굽이 굽이 돌아드는 산골짝에도 쉼없이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네 뜻을 향하여
노력하는 지혜를 터득하고 올 수 있다면 더욱 더욱 좋겠다.

아버지도 요즘 방학이라 매일 인터넷에서 연수를 하고 있단다. 덕분에 민섭이랑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자주 생겨서 좋구나.

민섭아!
"높이 날아 오르는 새가 멀리 본다"고 했다. 너는 지금 높이 날아 오르기 위해 날개짓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힘든 일도 잘 이겨 나갈수 있을거야. 아버지 엄마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키우려고 하는거야.
힘든 마큼 의지는 강해지겠지? 그지? 안녕 내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