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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야. 그리고 성준아!
내가 누군지 아니?
그때 김포에 시골같은집에 놀러왔었지? 경태 고모야!
놀랬지? 메일 보내서...
이 아줌마가 가장 사랑하는 경태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성수라 이 고모도
성수가 좋단다. 성준이도 물론이고...
너희들은 형제가 같이 가 있으니 맘적으로 많이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굳건한 형제애로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너무나도 착한
너희들을 보내놓고 엄마 아빠가 얼마나 많이 집에서 걱정스러워도 하시고,
대견하다고도 생각하시겠니? 엄마는 좋겠다. 성준이와 성수같은 착하고 대견한 아들을 둘이나 두셨으니.... 부럽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면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너희들의 여름방학에 가장
기억에 남고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렴.
살아가면서 지금의 이 어려움과 힘듬이 몇배의 희망으로 되돌아 올거라 생각한다. 잘 이겨내서 까맣게 그을린 남자다운 남자로 다음에 한번 만나자.
다녀오면 경태와 함께 아줌마가 아웃백에서 한번 쏠~~~~~~게.
성준아 성수야 화 ~~~ 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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