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고은냥.
이시간이면 강릉에 도착해서
서먹하지만 친구들과 점심을 먹었겠지?
지금쯤은 강릉을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을것 같구나.
너를 출발시키고 올려다 본 하늘은
오랜만에 푸르고 맑아 보이더라.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폭염도 좀 가라 앉은 것 같고
바람도 살풋 불어주니 다행스럽기만하다.

국토횡단을 꿈꾸워왔던 너에게
엄마가 용단을 내지 못해 주저하다가
끝내 독도땅을 밟아 보지 못하게 해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들더구나.
하지만 독도는 또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해.
나중에 함께 가자꾸나.

29키로의 갸녀린 몸으로
친구 하나 없이 혼자서 가기로 결정한
그때부터 출발하는 날까지
흔들림없이
굳굳한 네 모습은 정말 믿음직스러웠지.

오늘 오후는 강릉에서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의 자취를 따라가보는
오후 시간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의 12일이
네 인생에서 충분히 값지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길 빈다.
바이.

서울에서 엄마가 자랑스런 딸 고은에게 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5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5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19
29469 일반 쏭사랑해 김현송 2005.07.29 273
29468 일반 어라차차! 정상현 2005.07.29 142
29467 일반 조성호!!! file 성호형!!!!!!!!!! 2005.07.29 147
29466 일반 사랑한다. 나의 아들 민재! 힘내거라. 조민재 2005.07.29 238
29465 일반 아자!!!아자!!화이팅 김 동일 2005.07.29 141
29464 일반 민재야! 누나다º♡º 조민재 2005.07.29 190
29463 일반 성호야!!!!! 성호형!!!!!!!!!! 2005.07.29 170
29462 일반 멋진 상빈 상록 박상빈 박상록 2005.07.29 259
29461 일반 아빠는 믿는다! 재석이를..내 아들을. 문원중 장재석 2005.07.29 223
29460 일반 화이팅! 나의 아들아 채정병 2005.07.29 152
29459 일반 고생한다 지설완.웅.수형 2005.07.29 130
29458 일반 엄마의 작은 왕자 소한결 2005.07.29 231
29457 일반 형 잘지내???★☆ 김정수 2005.07.29 159
29456 일반 한별파이팅111 구한별 2005.07.29 127
29455 일반 민섭아 지금 어디니? 심민섭 2005.07.29 343
29454 일반 왜 니얼굴은 안보이는 거니? 유한윤 2005.07.29 310
29453 일반 경태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성수보렴 임경태 2005.07.29 296
29452 일반 사랑하는 아들 동욱아 ! 황동욱 2005.07.29 182
» 일반 고은아 ! 내안에 너있다 1 강고은 2005.07.29 151
29450 일반 Hi,방글언니 방 그리 2005.07.29 356
Board Pagination Prev 1 ...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