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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성원이에게

by 박성원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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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성원아 !
몸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니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엄마가 걱정이 많 이 된다 .다 들 힘들거야 말은 안해도 얼마나 힘들껬니 ? 엄마가 처음부터 힘들다고 했지만 성원이가 자신있게 한번 가본다고 했잖아 엄마는 성원이를 믿어 성원아 힘내! 탐험소식에보니 오늘 새벽에 포항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행군을 한다더구나 . 이제부터 고생인데 어떻게 하니 . 행군할때 목에 수건두르고 ,썬크림꼭바르고다녀 안그러면 잘때 따가와서 잠 못잔다 알았지.밥은잘먹는지 , 먹기싫어도 많이먹어 . 건강해야지 아프면 큰일이야 .건강이 최고야 . 성원아 탐험소식에 바닷가에서 민열이랑 길에 앉아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자주 사진이 올라오면좋을텐데....
전화기로 성원이 목소리를 찾으려고 해도 잘모르겠더라 제일 마지막에 녹음한거 맞니 ? 잘못알아듣겠더라 .다음에는 이름부터이야기하고 해 알았지
할머니도 성원이가 없어니까 집이 텅빈것같고 허전하다고 하신다
아빠는 우리 성원이가 다른 대원들 처럼잘 하리라 믿는데...성원아 사랑한다 아빠가....
성원아 힘내 ! 아프면 꼭 대장님한테 이야기 하고 형들이 동생들과 잘 친해져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어면해
오늘하루도 성원아 힘내 ! 아자 아자 화이팅 !
8월29일 목요일 성원이를 생각하면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