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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야 고생이 많지??
나 누구냐구??
득기이모다.. 너네 엄마가 너 힘들다구 힘되는 글 좀 쓰라구 하두 그래서
물론 안그래두 응원이야 하려구 했지만...

어떠니 집 떠나서 친구들이랑 같이 생활하니까
평소 성호가 득기나 현옥이 챙겨주는거 봐서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이모는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야!!
넘 좋겠다..
지금이사 좀 힘들고 고생스럽겠지만 지금 너랑 같이 하는
친구들 선생님들 모두 다 너의 좋은 추억이고
또 학교에서 못 배우는 공부 아니니??

너 다녀와서 이모한테구 또 동생들 한테두 좋은 얘기 많이 해줘라
다음엔 득기랑 현옥이도 꼭 보내야지...
그래서 니 후배 만들어 줄께..

오늘은 자꾸만 비가 오는데 빗속을 걸어가는 빗속에 남자 되겠네..
힘들고 짜증나드라두.. 너네 엄마가 보낸 돈 생각해서라두 힘내라
ㅎㅎㅎㅎㅎ

잠깐이라두 웃고 오늘밤에서 열심히 잘 자구 낼두 홧~~팅
(돌아오면 넘 까매서 몰라보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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