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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여정아!
보고싶고 너의 명랑하게 재잘대는 소릴 듣고 싶구나. 집이 온통 썰렁하다.
아빤 출장갔다가 금요일 오늘에사 집에 왔다.
건강하게 잘 이겨내고 있니? 아빠 엄마에게 할 말이 많지?
네째날 힘든 일정을 잘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겠지? 낮에 많이 더워서 힘들지? 밤에 잘 땐 시원하지만 모기들의 침공에 어찌 맞서 싸우는지?
어디 아픈데나 없니? 형 보는대로 함께 잘 이겨내자고 격려해주렴. 형도 힘들거야. 형제들끼리 많이 왔을거야. 그들에게 지지않는 형제 우애를 너희들이 잘 해낼거라 맏는다. 독도와 울릉도 섬에 간 소감이 어떠니? 아빠 엄마보다 먼저 멋진 곳을 방문하고 느낀 너희들의 모습이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 미안하지만 아직 거상을 못해봤다. 출장중 너무 정신없어서 그만...
여정이의 전화편지가 기대된다. 여찬이 전화편지는 너무 짧았어. 대장님들이 짧게 하라고 그러시니 어쩔 수 없겠지. 인터넷 편지는 많은 소식을 담고 있겠지. 배고프지 여정아. ... 잘 이겨내고 집에 오렴. 너희들을 무한대로 환영해 주마. 사랑한다. 힘들고 지칠 땐 Yoseph을 생각하렴. 여정이 만할 때 애굽으로 끌려가 종노릇 하며 힘든 세월을 하나님 의지하며 기도하며 이겨낸 요셉이 너의 영어이름이지? 여정이도 하나님께 속으로 계속 기도하렴. 그러면 엄청난 힘이 너에게 공급되어 잘 넘겨 멋진 여정으로 되테니깐. 아빤 믿는다 여정이를. 홧팅!! 금요일 밤에 아빠가. You can do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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