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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잘 보았다

by 최병선 posted Jul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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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선아!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서야 네 글을 읽는 구나. 읽고 또읽고 힘든얘기
없어서 조금 안심이다.우리가 보낸 글들은 잘 받아보았니? 오늘 날씨가 걷기에
는 괜찮다고 들었지만 많이 힘들었겠구나. 오늘 사진에서는 네 뒷 모습을 볼수
있었다. 뒷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찡해오는 구나.
병선아! 내일까지가 힘든일정이라는데 잘 해내고 우리 돌아오는 월요일에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우리아들 장하고 대견하다.
병선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