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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태야
몇년전 남산에 갈때 경태모습이랑
작년 제주도 갈때 경태모습에 아줌마가 얼마나 너에게 반했던지
남산에 갈때 그렇게 힘들다고 아줌마 언제 다가요, 어디가 끝이예요. 7km밖에 안되는 거리를 그렇게 힘들다고 하더니
작년 제주도 한라산 등반할때의 너의 모습은 눈보라 치고 비바람이 부는 영하 10도에서 잠바 하나만 달랑입고 모자도 안쓰고 장갑도 안끼고 그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힘들다는 소리 한번도 안하고 완주한 경태모습...
그렇게 변해가는 너의 모습에 아줌마가 깜작 놀랐잖니....
그런데 요번 400km나 되는 국토순례를 간다는 경태의 결정에
또 한번 기절할뻔 했단다.
경태야 이번 너의 경험이 훗날 상당한 보물로 경태의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으리라 아줌마는 믿어
몹시 힘들땐 태영이 형아에게 가서 살짝 얘기해봐 그럼 많이 편해질꺼야.
여기서 아줌마는 경태 응원할께...
언제고 밝은 미소를 던지는 경태 화이팅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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