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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도 대관령 가고시퍼~~~이

by 박한울 posted Jul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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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는 구나!!
울릉도에서 나오면서 배멀미는 많이 않했니?

여기는 비가 많이 와서 비맞고 걸으면 어쩌나 걱정했더니, 대관령 그기는 겨울을 느낄만큼 추웠다며?
긴팔 남방이 너무 얇진 안았나 모르겠다.

넓지 않는 우리나라 땅에서도 그렇게 다양한 변화가 있으니 더 넓은 세상을 논하기엔 아직 보고 배우고 알아야할게 많이 남았네^-^&

그래도 한울인 탐험 덕분에 여러가지를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겠다.
우리땅을 차타고 휭~~하니가 아닌 두발로 땀흘리며 한걸음한걸음 걸어보는 값진 체험, 너희들은 국토 어디를 지나다녀도 할얘기가 많아서 좋게구나.
그라고, 우리 땅들에게 쬐끔은 덜 미안켔구나. 엄마는 차타고 다니면서 가끔 우리의 산과 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든데....
요즘처럼 빠른 세상에 걸어면서 그들과 함께 숨쉬기가 어디 쉽디?

네댓번씩 간 언니 오빠도 경험하지 못한 관동대로 울아는 경험해서 무지 좋겠다. 돌아와서 맘껏 자랑해도 좋으리~~~~

오늘 부터 하루에 수십킬로씩 걷는 횡단의 진정한 시작이니 많이 힘들겠지?
그래도 경험있는 네가 어려운 옆의 친구들 조금씩 도와줄 수 있으려나?
하기야 무거운 배낭지고 땀 뻘뻘흘리면서 니 혼자 걷기도 벅찰거냐 그치?
그래도 숨이 턱까지 차서 눈앞이 캄캄할때는 옆에서 손 만 조금 내밀어줘도 큰 힘이된단다 한울아!!

원빈이 오빠야, 준표, 광진이, 준표네 사촌들 모두 잘지내지?
너무 많이 힘들진 않았으면 좋겠구먼...

모든 어려운 상황 극복하고 씩씩하고 용감한 한울이가 되어서 우리모두 앞에 서게될 날을 기다리며 다음이 또 쓸게.
너에게 힘과 용기를 만땅 실어 보낸다.
아자아자 화~~~~이팅. ^_^

2005.7.30 널 무지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