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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나연!
배멀미가 심해서 배타고, 섬에서 야영하고 하는게
힘들었을성 싶구나!

어제 강릉에 도착했다구?
단체사진을 보니, 하두 작게 나와서 누가 누군지,
우리나연이를 도저히 찾을 수 는 없더구나.
하지만, 그 틈에 우리 나연이가 있겠지? 하며
하나하나 얼굴들을 보았단다.
그 대원들 모두가 나의 아들딸 같아서
다 친근감을 느끼고 있거든.

나연아,
어제 밤에는 산에서 야영을 한 모양인데,
현장소식을 읽으니, 바람이 많이 심해서 추웠다고?
이 더운여름에 잠깐의 추위는 오히려 즐길만 하지 않았을까?

벌써 꼬죄죄 해지고,
이제는 익숙도 해 졌겠지? 국토횡단 이라는 것에....
대단히 용감한 우리 나연이의 도전장에
불가능이란 없으리라!!

열심히!
이젠 오히려 힘든걸 즐길줄도 아는 우리 나연이가 되길....

언제나, 늘 사랑하고,
우리나연이를 끝까지 믿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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