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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장손

by 백창준 posted Jul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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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있니
아직도 엄마 원망하면서 걷고 있니?
이제 어느정도 잘 적응해서 원래의 밝은 너의 모습이 되어 있을 거라 믿어
간간이 올라오는 사진들에 너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엄마랑 아버진 너를 찾을려고 숨은 그림 찾기를 하고 있단다.
아버진 어제 오셨지만 그동안 집에 우리장손도 없고.. 모기향 피워 주는 사람이 없어 모기한테 얼마나 뜯겼는지 몰라 네가 없는 날이 완전 우리집 모기 회식날이었쟎냐^ ^
우리 아들 정말 보고 싶다....
사진 찍을 때 카메라 앞에 얼굴 한번만 디밀어 주라 ~
잘생기고 비싼 얼굴 인줄은 알지만 한번만 보여 주라
닳으니까 오래 안볼테니까~~
******************
문디자슥!
늙은 애미가 이렇게 사정을 해야되나?
좋은말할때 카메라 앞에서 재롱 한번 떨어라이~?
고공점프를 하든지 에네르기 파를 하든지....
다음 사진들 기대하마

밥 잘먹고 열심히 웃고 멀리보이는 산 물 바람에도 뭔가를 한번 느껴보고....
부정적인 생각은 길바닥에 다 버리고....
알지?
발은 아프지만 행복해지는 방법이야.
백창준!
내일도 화이팅!!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