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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지 않았니?

by 임성준 임성수 posted Jul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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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매미 한 마리가 베란다 방충망에 앉아 노래 부르니
우리 함께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너의들 생각이 간절하더라
대관령에서 몹시 추웠지?
추위에 민감한 성준이 코는 안녕하신가?

성수야~
모기들이 성수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는 걱정이야
그 곳에서도 성수의 인기는 여전하니?
모기에 물리지 않게 깨끗이 씻고
모기 얼~씬도 못하게 스프레이 약 몸에 쫘~악 뿌리고 자요

관동대로 팀 관우를 만나니 함께할 동료가 늘어
더욱 힘이 나리라 믿어
관우가 혹 성준 성수가 너무 새까매서 몰라보진 않았겠지 ^-^

토요일 오늘 아빠는 직장 동료들과 골프 약속이 있어 나가시고
엄만 신림동 할머니께 다녀오려고 해
가서 맛있는 삼계탕 긇여 드리고 얘기 많이 하려고

엄마의 자랑스런 두 아들!
휴식 시간이 길어지면 꼭 양말 벗고 두 발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맛사지 하면 피로도 풀리고 기분도 상쾌해 질거야
걷다가 힘들면 무슨 생각?
그동안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들 생각하고
완주하는 그 날 경복궁에서 만날 엄마 얼굴 그려보면 어떨까?

끝까지 완주 하려면 식사 때 밥 맛있게 양껏 먹어용

사랑한다 나의 두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