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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주야.!
어제 처음으로 너의 글 읽고, 무척 대견 했단다.
그리고 사진에서 너의 모습을 찾아보고는, 무척 반가웠단다.
그 고생을 하면서도 여전히 늠름한 모습이더구나.

건주야.
건영이는 성당에서 여름신앙학교를 하는데,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문원동에 있는 영보수녀원에 갔단다.

내일 모레는 우리 건주가 집에 도착하겠구나.
월요일에는 아침 9시30분까지 시청으로 모여서 인덕원 환승주차장까지 가서
너희들과 같이 걸어서 과천까지 온다고 하는구나.
그날이 많이 기다려지는구나.

건주야 고생이 많지.
함께 해 주시는 대장님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동고동락을 같이하는 대원들에게도,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너혼자서는 절대로 못 할 일들을
함께하니깐 지금 이 힘든 고통을 참을 수 있는것 아니겠니?

건주야 오늘도..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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