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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공주님
어제와는 달리 또 햇님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자신을 맘껏 뽐내듯 햇님아래 있는 모든것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구나
너무 많이 걸어서 발에 물집이나 생기지 않았는지...
등에 땀띠는 나지 않았는지...
보내 놓고 나니까 이것저것 챙겨 주어야 할것들이 생각나 미안하구나.
우리 공주님
특별이 엄마가 알아야 할 안좋은 일들은 없는 거겠지??
하루에도 몇번씩 목소리를 듣다가 벌써 사일째 듣지못하고 있으니..
나래보다 엄마가 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반성하고 계획하게 된단다.
사랑하는 내 새끼
공주님이 엄마곁으로 돌아오는날 엄마도 몇일전과는 다르게 변해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단다.
물론 좋은 쪽으로...
오늘은 우리 나래 생각, 일생각등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머리속이 복잡하구나.
조금 자고 나서 생각을 정리한 후 메세지 다시 보낼께...
힘이 들고 지치더라도 널 사랑하는 이들이 항상너와 함께하며, 너의 건강만을
기원하는걸 잊지않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나래야..
세상에서 제일 많이~
나래와 떨어져 보낸 네번째 날을 보내며...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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