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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형에게

by 심형보 posted Jul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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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오늘 많이 힘들었지? 내일은 더 힘들꺼야.내일은 더 힘들지 몰라 전국적으로 비가온대. 나도 걱정이돼.                                                                 그리고 내가 등이 따갑다고 했잖아 점점안 아퍼지다가 등윗쪽만 피부가 벗겨지고 있어. 열심히 잘 뛰어야돼.                                                            내가 집에서 응원 해줄게 잘 걸어!화이팅! 8월1일에 만나. 형!

-세상에서 형을 생각하는 윤보가㈜♨-

 

 사랑하는 아들 형보야!

 많이 힘들었지?  네가 이렇게 먼길을 혼자서 걸어왔다고 생각해봐. 아마 못했을거야.  여러 대원들과 대장님들을 의지하며 동고동락하고 추억을 쌓고 걸어왔으니까 끝까지 해낼수 있지 않나싶구나.  남은 이틀동안도 끝까지 잘 완주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길바래....그리고 여러대원들과도 우정을 나누는 넓은 마음을 갖길 바란다. 남도 도울 수 있는 멋진 사나이가 되길... 8월1일에 만나자

 - 검게그을린 너의 모습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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