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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병현아!
날씨가 무척 덥더구나! 우리 아들 잘 견디고 있는지?
아빠와 권현이가 시골가서 오늘 엄마는 4시간이나 걸어다녔단다. 그랬더니 발바닥이 불이나서 걸을수가 없더라. 하루종일 더위속에 걸어다닌 우리 아들은 어떠한지? 병현이를 생각하면 발아프단 소리도 못하겠네...
병현이가 태어나던 순간 입술을 달달 떠는 모습을 보고 얼마는 애처로웠는지 너와의 만남은 감동의 시작이었단다.
이후 유치원 입학한날 엄마는 벅찬 가슴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유치원 졸업, 초등학교 입학,졸업 중학교 입학, 그리고 이번 탐사를 떠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병현이의 순간순간은 엄마의 감동이란다.
병현아!
사랑한다. 너를 가슴에 담고 싶을 많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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