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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의 무더위가 한 두차례 비로 인해서 한풀 꺽였구나.
오늘이 이틀째.
힘들지?
몇 킬로나 걸었는지 궁금하네.

사실 너희들을 보내고 나서 걱정이 되더구나.
그러나 아버지와 엄마는 너희들이 잘 해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한별이는 동생을 잘 챙겨주고 민호는 힘들어도 짜증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또 너희들보다 더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도와주기도 해야한단다.

한별아 민호야
끝까지 씩씩하게 도전하고
힘든만큼 느끼고 얻기 바란다.

가을에는 자전거 여행도 하자꾸나.

내일 또 쓸께.

논산시 대표미남 아버지가

엄마는 내일 시험때문에 바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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