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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둘째야

by 김여진 posted Jul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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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둘째 여진이 몇 일 동안 잘 지냈느냐?
딸과의 대화가 늦어서 미안하구나.
힘들게 일정을 보내고 있는 딸에게 아빠가 응원도 해주고 ,용기도 북돋아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우리 딸이 혹시 서운해 하지 않았나 생각되어지는구나.....
그래도 즐거운 시간들이 많이 남아있기에 슬퍼하지 말아라...
항상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의 시간들을 생각하고, 밝은 얼굴로 동료들에게
미소를 전하렴...
왜냐하면 이런 기회가 항상 여진이에게 주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땅이 얼마나 좋은지,동료들과 함께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하지,가족들이 여진이를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내가 생활하였던
환경이 얼마나 안락하였는지 이 모든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였으면 한다.
아빠 딸 여진아?
비록 몸은 힘들고 지치더라도 항상 마음만은 즐겁고 행복해 하거라
마음이 기쁘고 행복하면 모든 사물이 아름답고 행복해지기 마련이란다
그러니 소중한 시간 힘들더라도 웃음을 잃지 않길바라며,아빠의 마음속에는
항상 여진이가 있다는것을 ...,우리딸 화이팅......